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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의 인도 국민당(BJP), 의회 과반수 상실

by LITERARY L 2024. 6. 6.

 

 

출구 조사와 예상과 달리, 인도 하원인 제18차 로크 사바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그의 인도 국민당(BJP)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2019년과 비교해 BJP는 63석을 잃었으며, 272석의 과반수에 32석이 부족했다.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모디는 BJP가 이끄는 정부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정당에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연합의 충성도가 유지된다면, 모디의 당이 이끄는 연합은 앞으로 5년 더 집권할 가능성이 높다.

 

인도 선거위원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차트에 따르면, 모디의 보수 및 민족주의 정당들로 구성된 국민민주연합(NDA)은 이번 선거에서 총 293석을 차지했다. 경쟁 연합인 인도국민발전포괄연합(INDIA)은 234석을 획득했다. INDIA는 중도좌파 성향의 인도국민회의(INC)가 이끌고 있으며, INC는 99석을 차지해 2019년보다 47석이 늘어났다. 새로운 정부가 공식적으로 구성될 때까지 모디는 총리직에서 사임했으며, '임시' 총리로서 계속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아직 공식적인 연정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BJP와 INDIA 모두 자신의 입장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정당들을 '킹메이커'로 확보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 후보군에는 12석을 차지한 NDA의 일부지만 과거에 여러 번 충성도를 바꾼 적이 있는 자나타 달 (유나이티드)과 경제적으로 자유주의적이며 정치적으로 민족주의적이고 지역주의적인 텔루구 데삼당이 있다. 텔루구 데삼당은 이번 선거에서 16석을 차지했다.

 

제18차 로크 사바 총선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선거로 알려져 있다. 이 선거는 44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6억 4200만 명의 인도인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3억 1200만 명이 여성이었다고 인도 선거위원장 라지브 쿠마르가 The Hindu에 밝혔다. 전체적으로 9억 6900만 명의 시민이 투표 등록을 했으며, 투표율은 약 66%였다.

 

 

 

출처 ㅣ모디의 인도 국민당(BJP), 의회 과반수 상실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