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이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았는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매우 우려하는 이유 중 하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높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명목 임금보다 가격이 더 빨리 오르기 때문에 실질 임금이 하락하게 됩니다. 이는 근로자들이 자신의 소득의 구매력이 감소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인플레이션 위기 동안, 2021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평균 실질 시간당 임금은 연속 25개월 동안 전년 대비 하락했습니다. 2023년 5월에는 명목 임금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앞지르면서 실질 임금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1월 이후 누적 임금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지난 4년 반 동안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았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답은 "예, 그러나 간신히"입니다. 명목 임금은 2020년 초부터 22.7% 상승한 반면, 소비자 물가는 전체적으로 21.0%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4년 반 동안 실질 임금 증가율은 겨우 1.5%에 불과하며, 이는 연간 실질 임금 인상률로 환산하면 0.3%에 해당합니다.

 

 

출처 ㅣ임금이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았는가?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