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세계와 S&P 500을 짊어지다

올해 초 강한 출발과 4월의 잠시 후퇴 후, 주식시장은 5월에 다시 회복하여 S&P 500 지수가 지난달에 거의 5%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이 지수는 2024년 첫 다섯 달 동안 11.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2개월 수익률을 28.2%로 끌어올렸다.

작년의 랠리와 마찬가지로, 지수의 최근 강세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에 크게 힘입었다.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와 OpenAI의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S&P 500의 전체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강력한 실적 보고서와 10대 1 주식 분할 발표로 힘입은 엔비디아는 2024년 첫 달 동안 시장을 단독으로 견인하여 S&P 500의 연초 대비 총 수익률의 32%를 차지했다.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의 수석 지수 분석가인 하워드 실버블랫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5월 31일까지의 121% 수익률은 S&P 500의 전체 수익률에 3.65% 포인트를 기여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을 훨씬 앞질렀다. 이들 기업은 각각 0.78, 0.66, 0.58% 포인트를 연초 대비 지수 수익률에 기여했다. 반면,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의 증가하는 경쟁, 엘론 머스크를 둘러싼 논란이 테슬라의 명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보고와 함께 지수를 0.52% 포인트 끌어내렸다.

 

 

출처 ㅣ 엔비디아, 세계와 S&P 500을 짊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