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Work: 월 스트리트의 사랑을 받았던 기업에서 페니 주식으로

 

한때 가장 뜨거운 스타트업 중 하나로 여겨지며 놀라운 47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던 WeWork의 몇 년 동안의 급격한 추락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019년 1월, WeWork은 소프트뱅크로부터 60억 달러의 투자를 확보하면서 위에서 언급한 가치평가로 자리를 잡았으며, We Company로 이름을 변경하고 높은 야망을 나타냈습니다: "WeWork의 미션은 사람들이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닌 삶을 위해 일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WeLive의 미션은 아무도 외롭게 느끼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며, WeGrow의 미션은 모든 인간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그로부터 2년 반이 지난 뒤, IPO에 실패하고 공동 창업자 및 CEO가 내쫓기고 나서 WeWork은 2021년 10월에 특별목적인수회사와 합병을 통해 결국 상장되었으나 그 가치는 90억 달러로 낮아졌습니다. 그때쯤에는 이미 코로나19로 세계가 변화한 상황이었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일하는 방식"은 더 이상 예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수백만 명의 근로자가 규제가 해제된 후에도 자택에서 계속해서 일하는 동안 사무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였으며, WeWork은 계속해서 적자를 내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해당 회사의 주가는 0.18달러로 마감되어,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98% 하락하여 WeWork의 시가총액은 1억 5000만 달러 미만으로 남았습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번 주 SEC 제출서에서 몇 년 동안 WeWork에 투자한 결과 총 186억 달러를 손해 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소프트뱅크의 창립자 겸 CEO인 마사요시 손이 2020년 5월의 어느 이익 발표 전화 회의에서 "어리석고", "잘못된" 결정으로 평가한 매우 비용이 드는 실수였습니다. 이는 WeWork의 거의 말기적인 하락이 시작되기 전의 일입니다.

출처 WeWork: 월 스트리트의 사랑을 받았던 기업에서 페니 주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