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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수 상승 주도하는 빅테크

by LITERARY L 2023. 6. 20.

미국 주식 시장은 6월 19일(토요일) 주휴일인 준틴스데이를 맞아 휴장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지난 몇 주간 쌓아온 힘을 잃지 않기를 바라고 있으며, 기술 부문의 성장으로 인해 시장이 강세를 지속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6월 16일 기준으로 S&P 500 지수는 올해에만 14.8% 상승하였고, 2022년 10월 저점 대비 23% 상승하여 새로운 상승장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22년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메우기 위해 투자자들은 6월 8일 최신 저점 대비 20% 상승으로 정의된 상승장의 조건을 충족하자마자 추가적인 상승을 바라고 있다. 동시에 많은 전문가들은 조기적인 유쾌함에 대해 경고하며, 현재의 반등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하면서 미국 경제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의 코멘테이터들은 올해의 반등이 거의 몇 개의 대형 기업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S&P Dow Jones Indices의 주요 지수 분석가인 Howard Silverblatt에 따르면, 정보기술과 통신 서비스 부문, 즉 대부분의 기술 기업들이 6월 7일 기준으로 S&P 500 지수의 올해 수익의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두 부문의 기업들을 제외하면, 해당 시점에서 S&P 500 지수는 1.41% 상승에 그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 산업을 포함한 경우 11.98% 상승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S&P 500을 구성하는 500개 기업 중 7개 기업만이 6월 7일 기준으로 지수의 84%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더욱 두드러진 사실이다. Silverblatt에 따르면,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및 엔비디아(Nvidia)만으로도 이번 해의 지수 상승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 메타(Meta) 및 테슬라(Tesla)는 추가로 34%를 기여하였다. 이들 기업을 제외하면 S&P 500 지수는 올해에 겨우 1.88%의 수익을 기록하였을 뿐이며, 아무도 현재 상승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을 것이다.



빅테크 주식의 지수 상승 기여도

 

참고: 빅테크 주도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