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은 원주민인들의 날입니다. 오랫동안 콜럼버스의 날로 알려져 있던 이 날은 식민 지도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기리는 대신, 그 도착보다 훨씬 이전부터 아메리카에 살았던 원주민 공동체를 다시 중심으로 두는 추세가 있습니다. 이 날은 원주민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오늘날 이들 공동체가 직면한 지속적인 어려움과 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에도 미국 원주민 및 알래스카 원주민 인구의 기대수명은 미국의 다른 인종이나 민족 집단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2019년에는 이들 원주민 남녀의 기대수명이 합쳐서 71.8세였으며, 이에 비해 백인 비 히스패닉인들의 기대수명은 78.8세였습니다.
그러나 2021년에는 미국 원주민 및 알래스카 원주민의 기대수명이 65.2세로 감소했습니다. 이 수치는 전체 인구의 평균 기대수명인 76.1세보다 10년 이상 짧은 것이며, 다른 주요 집단(아시아인, 비 히스패닉인 83.5세; 히스패닉 77.7세; 백인 비 히스패닉 76.4세; 흑인 비 히스패닉 70.8세)과는 명백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성별로 분석할 때, 원주민 남성의 기대수명은 61.5세로 더 낮았으며, 여성의 경우 2021년에는 69.2세였습니다.
네이티브 아메리칸 의사이자 The Conversation 기고자인 앨리슨 켈리허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격차에 기여하는 요소 중 일부는 원주민들이 소수 집단 중 가장 높은 빈곤율을 가지고 있고, 역사적 외상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격차는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과 같은 국가에서도 고유민족의 기대수명이 비고유민족 인구 또는 전체 인구보다 훨씬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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